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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불교방송 정통 시사 대담 프로그램 '뉴스와 사람들'

진행 : 김봉래 BBS 전법후원국장

출연 : 선엽스님(남양주 구봉암 주지, 티뮤지움 마음정원 원장)

방송 : 2020년 2월 23일(일요일) 저녁 6시20분(BBS 라디오)

 

 

김봉래 : 네. 우리 사회 명사들과 현안을 짚어보고 해법을 모색하는 BBS 뉴스와 사람들. 진행을 맡은 김봉래입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를 비롯해서 우리는 언제든지 이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환경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의학의 도움이 없었다면 많은 인명의 희생이 불가피했을 텐데요. 하지만 여전히 현대과학도 어쩌지 못하는 병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한 우리 인류의 노력은 그야말로 처절하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BBS 뉴스와 사람들 오늘 이 시간에는요,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약차를 개발해서 효과를 입증하고 계신 분이시죠. 남양주 구봉암 주지이신 선엽스님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잠시 후에 찾아뵙겠습니다.

 

김봉래 : 예. 앞서 말씀드린 대로 남양주 구봉암 주지이신 선엽스님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선엽스님 안녕하세요.

 

선엽스님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봉래 : 네. 반갑습니다. 마음이 병들면 몸이 병들고 또 몸이 병들면 마음이 병든다 이렇게 할 수 있겠는데요, 스님께서는 수제차를 만들어서 이른바 다도와 약차의 전문가로 요즘 이름을 날리고 계신데요,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근황이 궁금해요.

 

선엽스님 : 요즘 매우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요.

 

김봉래 : 최근에 <선엽스님의 힐링 약차>라는 책을 내셔서 인기가 많은 것 같은데, 어떻게 그 책을 내게 되셨는지 그 인연을 좀 소개해주실까요.

 

선엽스님 : 네. 그 책을 내게 된 계기는요, 저의 그런 병약한 여러 신체적인 조건들을 극복하는 과정 안에서 제가 한국에서 자라는 그런 약재, 약초라든가 식물들의 우수성을 제가 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것을 통해 약차를 개발을 하고 절기에 맞는 차, 우리 몸에 맞는 차들을 만들어내면서 그 효능 효과가 너무 월등하고 양약에 비해 탁월하다는 것을 느끼고 나서요, 그것을 여러분들께 나누고자 제가 책을 이렇게 편찬하게 되었습니다.

 

김봉래 : 그렇군요. 책 일부에서 바로 약차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가 서술이 되어 있고 제 2부에서 스님이 개발한 약차 가운데 82가지 약차에 대해서 그 특징과 효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난 15년 동안 이 약차와 함께 하면서 어느덧 200여 종이 넘는 약차를 개발해서 내놓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약차와의 인연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선엽스님 : 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조금 병약하게 태어났고요, 출가해서도 마찬가지로 그런 어려운 신체적 조건 속에서 수행을 하다가 보훈병원 법당소임을 보게 되었는데, 병원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습니다. 병원 바이러스 감염이 되었는데, 병원에 가서 혈액 검사를 하고 모든 검사를 해도 병명이 나오지가 않았는데, 신체가 이렇게 마비가 왔어요. 그래서 거의 어떻게 보면 중환자실 환자처럼 몸을 가누지 못하고 눈만 깜빡거릴 정도의 신경이 전신마비가 왔을 때, 몸에 그런 극복할 수 없는 상황, 그런 한계지점에 다다랐을 때 몸과 마음을 그냥 다 내려놓고 또 깊은 산중에서 투병생활을 하면서 자기 자신과의 처절한 삶을 되돌아보고 그 다음에 섭생법에 대한 그런 것도 고민을 해보고, 그 과정 안에서 제가 자연의 그런 고마움을 느끼고 물, 불, 바람에 대한 감사, 그 다음에 토양의 경이로움에 대해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잡초가 아닌 우리 생명초라는 것을 풀들을 통해서 제가 느껴서.

 

김봉래 : 잡초가 아니라 생명초다.

 

선엽스님 : 네. 그것을 통해서 차를 만들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김봉래 : 아. 그렇군요. 그렇다보면 아까 현대의학 이야기도 제가 잠깐 했습니다만 약을 잘 써야 되고 또 치료도 잘 해야 되고 영양도 잘 갖춰야 되고 또 운동도 잘 해야 되는데, 스님께서는 그 중에서도 이 섭생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 것 같아요.

 

선엽스님 : 네.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번째가 개인의 위생인 것 같아요. 저는 워낙 환경 자체가 병균이 많은 곳에서 제가 병원 법당에서 먹고 자고 의식주를 거기서 해결하는 과정 안에서 그런 병원균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데, 일반인들은 개인의 위생관리를 잘 하신 다음에, 우리 몸의 일부는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항상 잊지 마시고.

 

김봉래 : 몸은 자연의 일부.

 

선엽스님 : 네. 자연의 리듬에 맞춰서 절기에 맞는 음식. 절기에 맞는 생활 패턴을 가지시면서 우리 몸을 가장 자연스럽게 하는 음식과 자연스러운 푸드, 물, 음료를 섭취하다보면 몸은 자동으로 회복이 되는 것 같습니다.

 

김봉래 : 아. 그렇군요. 요즘 뭐 바이러스도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되면 우리가 최대한 막을 수 있다 그런 말씀을 해주신 거고, 두 번째는 섭생의 중요성을 굉장히 강조하시면서 우리 몸이라고 하는 것이 자연의 이치와 다르지 않기 때문에 큰 흐름에 같이 할 때 건강이 유지된다 이런 말씀을 해주셨는데. 스님께서 개발하신 힐링 약차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아주 기대가 됩니다. 이 힐링 약차라는 말만 들어도 몸과 마음이 이렇게 편해지고 힐링이 되는 그런 효능이 있지 않나, 말에 그런 힘이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그 책이 참 재미있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사실은 각각의 차마다 효능이 다르지 않습니까. 그래서 뭐 간의 효능을 돕는 약차, 또 뭐 심혈관이 튼튼해지는 약차, 소화기능을 개선하는 약차, 호흡기 질환에 좋은 약차,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약차, 또 요즘 관심 있는 면역력을 길러주는 약차, 이렇게 다양한데,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약차들을 개발할 수 있었는지 그게 궁금해요.

 

선엽스님 : 제가 신기했던 게 뭐냐하면 2011년도부터 동국대에서 강의를 시작을 했는데 그 때 제가 풀을 뜯어가서 산야초를 강의를 한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의아하게 생각을 하시고 찾아오셨는데, 깊은 산에서 남들이 밟고 다니는 질경이라든가 민들레 풀, 이런 것들을 뜯어가지고 와서 차를 만든다니까 사람들이 이게 어떻게 차가 되냐고.

 

김봉래 : 약초는 따로 있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선엽스님 : 그렇죠. 그렇게 생각하고, 절기에 나는 그런 풀들, 피고 지는 야생화, 야생초들에 대해서 사람들이 너무나 가볍고 하찮게 여겼을 때 제가 그것을 연구를 시작했는데, 그 예들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세월이 10년이 훌쩍 넘었는데, 그 과정 안에서 식물이 피고 지는 그 절기에 따라서 그 식물의 특징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뭐 이렇게 봄에는 새싹이 나는데 사람의 몸에 기운을 돋궈주는 그런 기능적인 것들이 있었고요, 여름의 꽃차들은 가슴에 막혀있는 것들을 풀어주는 그런 역할이 있는 것을 제가 파악했고, 가을 같은 때는 열매를 통해서 그 열매의 영양분이 사람의 어떤 면역력이라든가 그런 강인함을 주는 것을 느꼈고, 겨울에 또 이렇게 뿌리차를 가지고 만들었을 때 그 뿌리에 어떤 냉혹한 겨울을 버틸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뿌리인데 그 뿌리 안에 강한 생명력을 통해서 우리 몸에 가장 큰 면역력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제가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김봉래 : 그것은 어떤 스님의 직관이었습니까. 다른 책에서 참고가 되었습니까.

 

선엽스님 : 약간은 제 몸에 많은 사실은 어떤 실험을 많이 했고요. 제가 어렸을 때 자란 환경이 삼촌이 약사를 큰 광주에서 제일 큰 약국을 하셨는데, 약사를 하시면서도 항상 한방, 그런 공부를 하셔가지고 약방 통이 있었고, 양약을 하시면서 침을 놓으셨고 그랬던 것을 보면서 자연과 그 속에서 이렇게 양방과 한방을 겸비하는 것을 보기도 했고요. 그 다음에 또 저 역시 병원 안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죽어서 가시는 모습을 통해서 그게 또 저에게는 너무나 어떻게 보면 생명에 대한 것들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사실은 겨울에 풀이 돌부리에서 자란 그런 나약한 풀도 겨울을 견디고 나는데, 사람은 어떻게 보면 만물의 영장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나약한 식물보다도 병마에 걸렸을 때는 너무나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그런 어떤 자생력이랄까 면역력, 몸과 마음에 그런 면역력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김봉래 : 아. 그렇군요. 스님의 생활 속에서 어떤 고통을 경험하시고 어떻게 하면 그 고통을 극복할 수 있는가 연구하시는 자연스러운 과정 속에서 이런 좋은 약차들을 개발하게 되었다 이런 말씀이신데,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면역력에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지 않습니까. 면역력을 길러주는 약차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또 어떻게 만드는지요. 궁금해요.

 

선엽스님 : 제가 아까 면역력은 말씀드렸다시피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그런 뿌리의 약초들에게 굉장히 많은 성분들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열매 안에 풍부한 봄부터 여름 가을까지 태양의 에너지 속에서 이렇게 들어 있는데, 그런 아이들을 차로 만드는 방법이 가장 관건이 되는데.

 

김봉래 : 어떤 꽃들이고 어떤 차들을 어떻게 만드는지요.

 

선엽스님 : 면역력은 주로 우리 일상에서 가까이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우리가 식품점에 가면 표고버섯 같은 것도 굉장히 많이 있고요, 그 다음에 녹차. 우리나라에는 또 녹차라든가 황차가 많이 나니까 그 성분 안에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많아서 항암, 항균 역할을 굉장히 뛰어나게 해줍니다. 그리고 또 유자 같은 차도 우리 몸에 면역력을 길러주고요. 우리 황기, 그런 차들, 당기도 있고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피고 지는 게 다 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김봉래 : 그렇군요. 어떻게 만들어요.

 

선엽스님 : 그것은 이제 저는 뿌리부터 시작해서 줄기, 잎, 열매, 가지를 다 이용합니다. 보통 차하면 잎만 생각을 하시는데, 저는 뿌리, 줄기, 잎, 열매, 가지를 다 이용하는데, 뿌리, 잎, 줄기, 열매에 따라서 다 다르게 법제하는 방법도 다릅니다.

 

김봉래 : 그렇군요. 스트레스 해소 해주는 약차에 대해서 우리 청취자들 관심이 많을 것 같아요.

 

선엽스님 : 네. 먼저 스트레스라는 것 자체는 딱 두 가지라고 보시면 되요. 몸과 마음이거든요.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잃었을 때 스트레스는 더 강하게 다가오고요. 그리고 몸과 마음에 균형을 잃었을 때 스트레스는 더 크게 느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이라는 것 자체 안에 저 같은 경우 반야심경에 오온(五蘊)을 분석을 좀 해보면 색(色)이 먼저 배대가 되어 있는데, 물질의 경계가 항상 우리 몸의 근간이잖아요. 그래서 몸그릇이, 몸이 깨끗하면 마음, 정신은 당연히 맑아지고 깨끗해지는데요. 지금 현대인들은 몸이 많이 혼탁해져있습니다. 먹는 음식이라든가 음료, 물, 당분으로 인해서 혈관이 병이 들어있고 몸이 무거운 활성산소로 많이 지배가 되어 있기 때문에 더 몸이 버겁기 때문에 누군가의 작은 말에도 더 예민해져 있고 그렇습니다.

 

김봉래 : 그렇죠. 그러니까 몸이 건강하면 마음이 건강하고 또 마음이 건강하면 몸도 건강해질 수 있는데, 일단 기본이 되는 섭생 부분에서부터 잘 하면 몸이 바라지고 몸이 바라지면 마음도 그만큼 면역력이 강해진다.

 

선엽스님 : 네. 그래서 스트레스에 좋은 차가 혈액을 맑게 해주면 일단은 최우선적인 방법이고요. 여름 같은 때는 수박이 나왔을 때 수박으로 차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봄에는 이제 생강나무들이, 봄에 절정을 이루는 생강나무 꽃들이 또 차로서 굉장히 스트레스를 날려줄 수 있고 신장에 좋은 소금차들도 좋습니다.

 

김봉래 : 불교방송은 거사님들도 방송을 많이 듣지만 또 보살님도 많이 듣거든요. 그래서 특별히 여성의 몸을 지켜주는 그런 약차. 이게 이 책의 끝 부분에 소개가 되어 있더라고요.

 

선엽스님 : 네. 요즘 갱년기로 인해서 여성 질환들이 워낙 많고 도시에 어떤 환경적인 것으로 인해서 또 여성분들이 많은 일을 또 하다보니까 몸이 많이 약해져있고 운동을 하는 것보다 다들 정신적인 그런 업무를 많이 보시기 때문에 몸이 약해져있는데, 이제 드디어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봄이 다가올 때 가장 먼저 올라오는 게 뭘까요.

 

김봉래 : 민들레.

 

선엽스님 : 민들레도 있죠. 쑥쑥 자란다고 해서 쑥도 있고요. 그 다음에 또 빨간 비트차 같은 차도 좋고요. 가을에는 달맞이 꽃차, 그 다음에 또 봄부터 항상 사계절 내내 숨어져있는 칡차, 그리고 연근 같은 차도 여성에게 좋고요. 그 다음에 우리 옥수수 여름에 많이 까서 먹잖아요. 까먹고 남은 껍질 갖고도 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김봉래 : 아. 옥수수 껍질로도요.

 

선엽스님 : 여성에게 다 좋은 차들입니다.

 

김봉래 : 남성에게 특별히 좋은 차도 있나요.

 

선엽스님 : 남성이나 여성이나 다 똑같다고 보시면 되요. 첫 번째가 사람은 남성이나 여성이나 다 피가 맑고 노폐물이 배출이 잘 되어야 하기 때문에 신장을 먼저 정화시키는 게 가장 저는 큰 관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봉래 : 그렇군요. 그런데 사실은 아무리 좋은 차라 하더라도 사람마다 체질이 다 다르잖아요.

 

선엽스님 : 네. 맞습니다.

 

김봉래 : 그것에 따라서 효과도 좀 다를 것 같은데, 어떻게 자기 체질에 따라서 맞는 약차를 선택해야 할지요.

 

선엽스님 : 체질에 맞는 차는 가장 첫 번째가 자연과 몸이 먼저 체질에 맞아야 하고요. 그 다음에 또 음식을 통해서 몸과 균형이 밸런스가 맞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통해서 이제 그 사람마다 각자의 체질적인 특징들이 있습니다. 그 체질의 특징이 흔히 사상체질이라고 말씀하시잖아요. 이제마 선생님이 우리 체질, 동양학에서 발표하신 그 사상체질에 따라 사람의 기질도 다르고 섭생방법도 다릅니다. 그래서 육안으로 봤을 때, 사람이 저는 많은 어려움을 갖고 분류는 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사람을 딱 봤을 때 상체와 하체를 분류해서 그 균형의 밸런스를 좀 이렇게 안 맞았을 때 식물과 사람의 밸런스를 맞춰서 봅니다.

 

김봉래 : 예를 들어서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신다면요.

 

선엽스님 ; 만약에 상체가 좀 크신 분은 하체가 빈약한 분이 많으시잖아요. 하체가 빈약하다는 것은 하체에 그런 섭생 방법에 있어서 그것을 보강해줄 수 있는 식품이면 뿌리채소가 굉장히 좋습니다.

 

김봉래 : 아. 뿌리채소.

 

선엽스님 : 하체가 튼튼하신 분들은 뿌리보다는 잎, 잎이라든가 열매 종류를 드셔주시면 그게 밸런스가 맞습니다. 결론에 가서는 몸과 마음의 중도적인 계절과 사람의 절기, 모든 것은 음양의 법칙으로 되어 있는데, 그 음양의 법칙이 절기가 잘 맞아 떨어지고 그 밸런스가 맞았을 때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이완된 상태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김봉래 : 하체가 약하다는 것은 상체보다 하체가 좀 짧다 이런 개념입니까. 아니면 체질적으로 약하다 그런 이야기입니까.

 

선엽스님 : 체질적으로 약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김봉래 : 그렇겠죠. 그런데 또 중요한 것은 우리 선엽스님의 약차는 재료를 구하기도 쉽고, 만들기도 쉽다 이렇게 소개가 되어 있거든요.

 

선엽스님 : 네. 우리 일상에. 요즘에 등산 많이 하시고요. 또 이렇게 사람들 걷는 것 좋아하시잖아요. 나가보면 어디에나 지천에 널려있는 산야초들 피고 지는 우리 가까이에 있는 풀들이 다 약차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슈퍼에 가면, 식품점에 가면 이렇게 계절마다 절기에 맞는 그런 식자재가 나오는데, 그 식물을 이용해서 또 차를 만들 수 있으니까, 누구나 가볍게 쉽게 조금만 관심을 가져준다면 인스턴트 음료보다 대량의 공장에서 생산되는 음료나 커피보다 약차가 어떤 몸의 면역력도 길러주고 우리 몸에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흡수도 잘 되기 때문에 그런 관심을 가져만 주면 돈 안들이고 쉽게 누구나 제 책을 보시면 따라하실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김봉래 : 지금 커피 말씀을 하셨기에 요즘에 곳곳에서 커피 열풍이 지금 대한민국에 불고 있는데, 지금 차 만들기도 쉽고, 재료 구하기도 쉽다고 했지만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바쁜 현대인들은 그마저도 짬을 내기가 어렵지 않은가 이런 어려움을 호소할 수도 있는데, 스님께서는 약차를 보급하기 위해서 다양한 활동 하고 계신 거죠.

 

선엽스님 : 네. 맞습니다. 저는 약차를 제가 만들어서 일단은 사람들이 우리 안의 우리 식물의 우수성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외국에서 들어온 음료라든가 티를 굉장히 선호하시는데.

 

김봉래 : 커피.

 

선엽스님 : 커피. 너무 많이 드시는데, 커피에 대해서는 너무 할 말이 많은데요.

 

김봉래 : 한 말씀 주세요.

 

선엽스님 : 제가 커피에 대해서 많은 말을 하니까 혹시라도 커피 전문 하시는 분들이 저를 싫어하실 수 있으니까 가장 간단하게 핵심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절집에서도 먼저 커피를 많이 드시는데, 절집의 음식에, 절집의 섭생문화와 커피는 맞지 않습니다. 커피 카페인은 고기에 의해서 분해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처럼 냉한 체질에는 커피가 잘 맞지 않고요. 그리고 커피의 카페인 자체가 신체의 밸런스를 많이 깨줍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수분을 많이 긁어내줘요. 커피 한 잔을 드셨을 때 최소한 세 잔에서 다섯 잔의 물을 드셔야지만 수분이 보충이 되는데, 커피만 드시고 물을 안 드시기 때문에 신장의 기능, 간의 기능, 여러 가지 혈액의 기능, 고지혈증, 성인병이 유발이 되어 있고요. 특히 여성분들은 커피의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발암물질 제1군 A군에 있는 발암물질 자체가 여성들의 유방암과 자궁암에 굉장히 역할을 많이 하고 있고, 그 다음에 젊은 친구들이 불임을 많이 호소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여성들의 그런 자궁벽이 많이 얇아져 있는 상태라 불임이 안 되는 경우도 많고, 그런 어려움들이 사실 굉장히 많은데, 우리 섭생의 문화가 어떻게 보면 인스턴트 문화인데 대기업에 의해서 광고에 의해서 너무나 길들여져 있고, 모든 사람들이 집에서 식사를 만들어 드시지 않는 것, 외식문화로 인해서 모든 우리의 어떤 주방문화를 인스턴트로 채워가고 있고 잠식당해가는 거에 있어서 지금 국민의 건강, 가장 문제가 아이들의 건강이 지금 제일 걱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봉래 : 스님 참 아쉬움이 많을 것 같은데, 이렇게 좋은 차들이 잘 알려지지 않는다면 제 역할을 하기가 힘들잖아요. 아까 대기업들이 커피나 인스턴트 대규모로 대량으로 광고하고 홍보하고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에 맞서서 스님께서도 많은 활약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선엽스님 : 그래서 저는 사실은 제가 그 동안에 근 10년 가까이 버스킹 공연을 많이 했습니다. 인사동 네거리라든가 광화문, 그 다음에 덕수궁이라든가 우리 차 알리기 운동. 그래서 제가 요즘에 K카페라는 말을 유행시켜서, 한국의 차를 가져다가 K카페라고 제가 유행을 시켜서 외국에 수출하겠다 그런 포부도 밝힌 적이 있었는데요. 제가 인사동 네거리라든가 외국인들을 위해 많은 차를 동양의 차, 한국의 차를 알리고 있고요. 그 공간도 거의 준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김봉래 : 언제 오픈하시나요.

 

선엽스님 : 3월 중에는 오픈할 것 같고요.

 

김봉래 : 아. 그래요. 축하드립니다.

 

선엽스님 :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마음공원에서도 많은 분들이 찾아만 오시면 또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과정도 있고요.

 

김봉래 ; 아. 지금 계신 곳이 남양주의 마음정원. 구봉암에 앞에 있는 찻집이라고 보면 되죠.

 

선엽스님 : 티뮤지엄이라고, 카페 겸 교육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김봉래 : 아. 티 뮤지엄. 교육관 역할도 하고요. 많은 분들이 좀 가서 둘러보고 체험도 했으면 좋겠는데, 스님의 약차는 지금 해외에서도 많이 알려져서 미국이라든가 중국 이런 데서도 굉장히 환호하고 있다. 그런 이야기를 제가 들었는데요.

 

선엽스님 : 네. 제가 한국의 약차를 중국에 가서 먼저 알렸을 때 중국 사람들은 CCTV를 통해서 중국의 웰빙식품을 찾아라, 건강한 식품을 찾기 위해 그 한 가운데 한국의 웰빙식품 중에 제가 소개가 되었는데요. 중국은 차의 대국이고 굉장히 많은 차가 있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제 차에 집중을 했던 이유가 뭐냐면 단지 중국은 차, 카멜리아 시넨시스라는 차나무에 집중했을 때 저는 우리가 가장 가까이 있는 일상의 모든 식물을 차로 만들었다는 거에 대해서 굉장히 놀랬습니다. 그들은 식품으로 생각하고 음식으로만 생각했던 것을 일상에서 만들어서 상시 복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던 것, 그 다음에 한방을 가지고 차로 만들었다는 것, 그리고 유자로 차를 만들었다는 것, 당분을 넣지 않은 유자, 한방차를 개발했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놀라움을 가졌고요. 미국 같은 경우는 서양도 마찬가지로 지금 육식문화에 의해서 고도비만과 혈관의 그런 병들이 너무 심하고 치매, 알츠하이머 이런 병들도 많은데, 혈관을 해독하는 부분, 차와 건강이라는 주제로 제가 강의를 했을 때 많은 분들이 오셔서 긴 프로그램, 디톡스 프로그램을 같이 참석하면서 거기서 빠른 호전 반응도 보이시고, 그런 것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관심 속에서 제 차도 많이 인기를 얻고 밖으로 또 미국에도 많은 판매를 했습니다.

 

김봉래 : 미국은 어디에 가셨었죠.

 

선엽스님 : 미국은 LA부터 시작을 해서 뉴저지, 뉴욕 이런 시를 많이 돌아다니면서 대략 43일 동안 미국에서 체류 강의를 했습니다.

 

김봉래 : 아. 그렇군요. 앞으로 힐링 약차와 관련해서도 많은 활동이 필요하고 또 홍보도 많이 하셔야 하는데 향후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요.

 

선엽스님 : 저는 한국의 음식문화를 좀 바로잡고 싶고요, 사라진 주방에 대해서 조금 더 강조를 하고 싶습니다. 아이 때는 어머니의 도마소리와 어머니가 끓여주신 된장찌개를 먹고 자라야지만이 아이들의 온전한 정신과 그런 학업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배양이 되는데, 그런 문화들이 많이 사라져 가고 있고, 장류문화 같은 것도 우리나라의 발효식품 굉장히 좋은데 그런 문화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께 좀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 한국에는 외국보다 더 우수한 토양과 이렇게 자연의 환경이 있기 때문에 자연의 환경을 통한 우리 가까이 있는 곳에서 그런 약차를 누구나 가볍게 쉽게 만들어서 가족끼리 모두 병원에 가지 않고 면역력을 증강해서 어떤 상황이 되어서도 스스로가 내 가족의 건강은 우리가 지킨다는 그런 캠페인 운동을 좀 하고 싶고, 그 다음으로는 디톡스 건강에 대한, 힐링, 정말 진정한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센터를 해서 많은 대중에게 그런 문화적인 공간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김봉래 : 지금 차만이 아니고 섭생 관련해서 음식문화 전반에 대해서 어떤 전환이 필요하다 이런 말씀을 해주신 것 같아요.

 

선엽스님 : 네. 맞습니다.

 

김봉래 : 그것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스님.

 

선엽스님 : 지금 너무나 어떤 물질만능주의 앞에서 사람들의 어떤 SNS라든가 이런 것들, 온라인을 통해서 많은 대중매체를 통해서 무조건 흡수하는 음식문화를 조금 더 자연스럽고 건강한 또 우리 불교 안에 사찰음식이라든가, 부처님은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음식이 약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약(時藥)이라고, 때에 맞는 약이라고.

 

김봉래 : 공양을 받되 그것을 건강을 유지하는 약으로 알아라.

 

선엽스님 : 네. 부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듯이 저는 차를 통해서. 차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섭생의 가장 중요한 영양소를 흡수하면서도 혈관에 있는 병든 혈관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비시식(非時食)의 약이 될 수 있습니다.

 

김봉래 : 비시식의 약. 어떤 의미인가요.

 

선엽스님 : 그것은 아까쯤에 말씀드렸던 시약이라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때 아닌 때 아무 때나 먹을 수 있는 약이라고 저는 칭하고 싶습니다.

 

김봉래 : 아 그렇군요. 때 아닌 때 언제든지 수시로 마실 수 있는.

 

선엽스님 : 마시면서 혈관도 건강하고 몸에 있는 독소도 배출하면서 건강한 그런 약의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김봉래 : 그렇군요. 아까 말씀 중에 사라진 주방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요.

 

선엽스님 : 사라진 주방은 지금 모든 장류라든가 집에서 음식 자체를 하지 않고 무조건 피자라든가 치킨을 시켜서 배달음식을 먹고 있는데, 요즘 배달의 민족이라고까지 칭하고.

 

김봉래 : 네. 농담 삼아.

 

선엽스님 : 배달의 민족, 모든 것을 다 통한다고 하고. 저는 대형 마켓을 가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김봉래 : 왜요.

 

선엽스님 : 저는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대형마켓에서 모든 음식문화를 잠식하고 있다는 것에 정말 충격을 받았고요. 그 모든 것을 젊은 친구들이 아무런 거리감도 없고 아무런 생각 자체를 하지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그것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드시는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는데요. 젊은 친구들에게 이렇게 불교에는 좋은 사찰음식의 문화 이런 문화도 있고 또 저와 같은 약차 만드는 스님이 있기 때문에 한계의 정점을 찾아서 이 캠페인을 좀 더 넓게 해서 많은 분들이 동참을 해주셨으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김봉래 : 그러게 말이에요. 그런 면에서 우리 종단이 할 일도 많을 것 같아요.

 

선엽스님 : 네. 사실 종단에서도 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요. 교육 연수 프로그램으로 와서 강의해달라는 말씀도 들어왔고요. 또 이번에는 최근에 이 책이 나왔을 때 대만에서 제일 먼저 관심을 갖고 대만 에이전시에서 이 책에 대해서 지금 많은 활발한 교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봉래 : 대만까지 진출해서.

 

선엽스님 : 그래서 저는 외국보다는 일단 한국의 사찰의 문화, 한국의 사찰음식과 저의 차가 아름답게 균형 발전을 해서 세계적인 한국의 문화를 다시한번 일으키고 싶은, K팝 문화처럼 한국에 그런 문화를 음식의 문화를 일으키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김봉래 : 새로운 K음식문화가 세계에 각광을 받는 그런 때가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데, 그래도 혹시 홍보도 그렇고요 또 매체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저희 불교방송 같은 매체에도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 것 같아요.

 

선엽스님 : 저는 언론이라는 것 자체는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김봉래 : 부끄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엽스님 : 그 힘을 통해서 사람들한테 좀 더 유익한 공익적인 활동을 도모하는 데 앞장서주시고요. 그 다음에 우리는 불교라는 자체를 너무 추상적으로 정신의 문화, 마음의 문화로만 많은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데요, 그 정신의 문화의 그릇은 몸을 잘 만들어주는 문화가 중요하고, 몸을 비워내는 문화가 또 중요하기 때문에요, 그런 부분들을 같이 홍보 활동을 좀 같이 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종단에서도 조금 더 많은 관심을 통해서 어떤 정체되어있는 사찰의 템플스테이를 시대에 맞는 문화로 빨리 변형을 좀 일으켜주시고요. 그리고 대중들이 호응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문화, 그들이 템플스테이를 통해서 어떤 삶의 변화, 의식의 변화, 섭생의 변화까지도 같이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스님들이 머리에 머리를 맞대고 관계자 분들이 머리를 맞대서 정말 사회의 어떤 계몽운동처럼 이 세 가지를 해서 우리 민족의 우수한 DNA가 건강하게 잘 유지되기를 저는 정말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김봉래 : 우리의 어떤 삶, 우리의 의식, 우리의 섭생, 이 세 가지를 말씀하셨던 것 같아요. 그렇게 해서 건강한 국민이 건강한 나라를 만든다, 그런 캐치프레이즈, 무슨 캠페인 같은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

 

선엽스님 : 그래서 예전에 다산 선생님께서도 술을 마시는 민족은 쇠하고 차를 마시는 민족은 흥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우리의 그런 지나친 음주문화, 지나친 카페인문화를 차로 좀 젊을 때 습관을 들이면 노년에 어떤 젊었을 때 고생했던 것을 건강으로써 노년을 행복하게 누릴 수 있는 그런 기초가 될 수 있습니다.

 

김봉래 : 실제로 그렇습니다. 저도 불교방송에 30년 근무를 하고 있지만, 젊을 때 지나치게 음주를 많이 했던 분들이 30년이 지난 오늘날 많이 후회를 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계정혜(戒定慧) 삼학이라고 합니다. 가장 첫 번째가 계이지 않습니까. 이것은 기본적으로 몸을 잘 관리해라 말씀으로 이해가 되는데, 그것이 무너지면 수행이나 또는 그 이후에 나오는 지혜나 사상누각이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선엽스님 : 맞습니다.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너무 뼈저리도록 제가 몸으로 체험했기 때문에. 제가 사실은 스님인데 절에 안 있고 차를 만들어서 거리에 나가서 박람회장에서 많은 활동을 할 때 많은 대중들이 저를 굉장히 의아하게 보기도 했고 때로는 스님이 왜 저래, 스님이 왜 저런 것을 나와서 하고 있지 이렇게 많은.

 

김봉래 : 오해.

 

선엽스님 : 오해보다는 어떤 왜곡된 시선들이 많았고요, 스님들께서도 저를 조금 그렇게 보시는 스님들도 계셨습니다.

 

김봉래 : 아.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선엽스님 : 그런데 저는 사실 저의 아픔을 통해서 많은 대중이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어떤 음식의 재앙이다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사람들이 생명윤리, 어떤 동물에 대한 생명윤리가 너무 약해져있고요. 그 다음에 자연에 대한 가치관들,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잘 몰라서 오는 재앙들. 어떻게 보면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경우도 그런 자연의 일부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차를 만드는 가장 포인트 하나는 뭐냐 하면요, 동물에도 어떤 동물의 독성이 있고요, 생명이라는 자체는 다 누구나 다 존재를 지속하기 위한 자기의 어떤 강한 존재.

 

김봉래 : 방어.

 

선엽스님 : 네. 방어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식물에도 그런 방어력이 있습니다. 식물 안에 렉틴이라는 방어력이 있는데, 그 방어력을 바로 섭취했을 때, 단백질과 결합했을 때 화학반응을 통해 어떤 제3종의 바이러스 형성이 되기 때문에 제가 식물의 바이러스는 차로써 법제하는 법칙을 통해 예방을 할 수 있고요. 지나친 육식문화는 또한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생명윤리 도덕관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을 깊이 있게 해볼 시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바이러스를 단순히 바이러스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김봉래 : 네. 시간이 마무리 되는 시간이어서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릴께요.

 

선엽스님 : 많은 분들께서 지금 많이 어려워하고 두려워하고 계시는데요, 사실은 두려움이라는 것 자체는 마음에 파동이 일어나고 사회 전반적인 파동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그 마음은 그냥 편안하게 가라앉히시고 개인의 위생관리 잘 하시고요, 시시때때마다 좋은 음료, 차 많이 마시고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 많이 가지시면 그 안에서 행복바이러스가 나와서 사회를 건강하게 해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봉래 : 네. 스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선엽스님 : 네. 감사합니다.

 

김봉래 : 지금까지 남양주 구봉암 주지 선엽스님과 함께했습니다.

네. 여러분 남양주 구봉사 주지 선엽스님과 함께한 오늘 이 시간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산과 들에 지천으로 널린 꽃과 풀들이 귀한 약차가 된다는 가르침에 주목을 합니다. 평범함 가운데 있는 비범함이랄까요, 일체에 모든 것들이 귀한 존재다 하는 그런 절대평등의 가르침도 되새겨봅니다. 언제 어디서나 다름을 존중할 줄 아는 그런 지혜를 가졌으면 하는 소망도 보태봅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보도국, 진행에 김봉래였습니다. 편안한 시간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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