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공시대상기업집단 등에서 계열사를 누락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오늘 오전, 이해진 GIO를 고발한 공정거래위원회 측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공정위는 이해진 GIO가 지난 2015년과 2017년, 2018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일부 계열사를 누락시켰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해진 GIO는 본인이 소유하는 회사를 비롯해 친족, 비영리법인 임원이 직간접 보유한 회사 등 모두 28개 계열사를 누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해진 GIO가 규제를 피하기 위해 계열사를 누락시켰는지 등을 조사한 뒤 관련자를 소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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