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0조5천억원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합니다.

 LH는 오늘 지난해 발주금액 2배 수준인 20조5천억원 상당의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잠정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LH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와 경제여건을 고려해 올해 상반기 집행률을 지난해 23%보다 11%포인트 늘어난 34%7조원로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별로는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계획을 포함한 토지조성사업에 4조3천억원(22.6㎢)을 발주합니다.

주택사업 부문에서는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른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생활밀착형 지원시설 건립 등에 16조2천억원(9만3천가구)을 발주할 계획입니다.

공종별로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토목공사와 건축공사가 각각 2조 7천억원, 13조8천억원으로 전체 금액의 약 80.5%를 차지합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2조8천억원, 지방권이 7조7천억원을 차지했습니다.

LH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경제 전반이 침체한 상황에서 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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