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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행 자제를 권고하는 국가가 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여행경보를 발령했고, 미국도 여행경보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보도에 정영석 기잡니다.

 

이스라엘이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한 한국과 일본에 대한 여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인들에게 지금 시점에서 한국에 대한 여행을 심각하게 재고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대구와 경상북도 청도를 언급하며 방문을 완전히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한국에 체류 중인 이스라엘인들에게도 한국을 떠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보건부는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처럼 한국 방문 자제를 권고하는 나라들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에 총 4단계 여행경보 가운데 2단계로 경보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여행을 금지하는 경보 4단계나 여행 갈 것을 재고해보라는 3단계 정도는 아니지만, 여행할 경우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구하는 수준입니다.

미 국무부는 한국에서 코로나19의 경우 지속적인 지역사회 확산이 보고됐다고 조처 배경을 밝혔습니다.

대만도 한국과 일본에 대해 여행경보를 2단계로 높였습니다.

대만의 이번 조치는 지난 20일 한국과 일본을 1단계 주의 지역으로 편입시킨 지 이틀 만에 이뤄졌습니다.

싱가포르도 대구와 청도에 대한 불필요한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등 한국 방문에 대한 경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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