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스트는 로봇공학전공 문인규 교수팀이 홀로그래픽 이미지 분석을 통해 심장근육의 정보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형광물질의 마커를 사용하는 기존의 이미지 기반 세포분석 기술은 세포 구조를 파괴할 수도 있고, 정확한 세포의 이미지를 얻는 것이 어려워 다양한 상태 변화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문인규 교수팀은 형광마커 대신 디지털 홀로그래피 기술을 이용해 심장근육세포의 3차원 구조를 구성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개발한 기술을 활용할 경우, 심장근육세포의 3차원 구조 분석과 알고리즘 적용을 통해 약물이 투여된 심장근육세포가 약물에 반응하는 실시간 상태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로봇공학전공 문인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기술은 약물이 투여된 심장근육세포가 약물에 반응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데 필요한 원천기술”이라며 “향후 환자 맞춤형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