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관련해 국내에서 6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경북 청도대남병원의 정신병동에 입원해 있던 55번째 확진자인 59세 남성이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중 오늘 저녁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음압병상이 있는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지난 20일 옮겨졌으며, 증상이 악화해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코로나19 5번째 사망자가 대구에서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7세 여성인 38번 확진자가 경북대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 중 오후 2시 40분쯤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5번째 사망자는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된 첫 사망자입니다.

5번째 사망자는 경북대병원 도착 후인 지난 1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그동안 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을 받는 등 중한 상태로 음압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중대본은 이 환자에 대해 "기저질환인 만성신부전이 있었고, 입원 중 에크모 즉, 체외막산소화장치를 사용 중이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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