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부산에서도 증가하자 4.15 총선 대면 접촉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오늘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역의회와 기초의회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재수 민주당부산시당위원장은 대면 접촉 선거운동 중단과 관련해 "시민들께서 많이 불안해 하신다"면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악수 청하는 행위 등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행위는 선거운동의 예의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전재수 위원장은 "악수나 명함, 간담회, 선거발대식 등 대면접촉과 관련한 선거운동 일체는 민주당 후보들이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비대면 선거운동은 각 후보 캠프에서 피켓 등의 방식으로 지역사정에 맞도록 판단해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지자체 사이의 정보 공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김해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소통 체제를 더욱더 긴밀하게 만들어 가는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선거운동 대면 접촉 중단과 함께 정부와 지자체에 요청하고 비상체제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중앙 정부에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히 편성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방역과 치료를 위한 예산은 물론 경기침체로 인한 구체적인 예산편성도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인, 상공인들을 위해 전기요금과 수도요금의 일시 감면을 요청했으며, 영세업자와 피고용인들을 위한 긴급 생활자금 지원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엇보다도 집단 전파 사실이 확인되 신천지 교회에 대해 강력한 안전조치를 취해 줄 것을 정부와 지자체에 요청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