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선 확인 뒤 관할 보건소 연락 당부

오늘 낮 네오스포 모습, 통제관이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온천교회에서 다수 발생하면서 잠정 폐쇄조치했습니다.

부산시는 오늘(23일)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시는 추가확진자와 관련해 온천교회 성도가 다수 나오면서 잠정 폐쇄조치와 함께 2 주 동안 교회를 방문한 성도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부산시는 온천교회를 방문하거나 증상이 있는 분은 관할 보건소 연락 뒤 선별진료소 방문을 독려했습니다. 

이어 부산시는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에 대해 이동경로 및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미 확인된 동선에 대해서는 즉각 방역소독하고,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추가로 확인된 6번 확진자는 연제구에 거주하는 82세의 여성으로, 2번 확진자의 친정어머니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2일 연제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부산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연제구 토현성당에서 미사를 드린 것으로 확인돼 2주간 미사를 중지하고 미사에 참석한 성도들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됐습니다.

7번 확진자는 수영구에 거주하는 중국 국정의 29세의 남성으로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2일 수영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으며 부산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확진자는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진구 네오스파 찜질방에서 숙박을 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기간동안 숙박한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으며 오늘 오후 2시 현재 9명이 확인됐습니다.

부산시는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네오스파 찜질방을 방문하신 분들은 관할 보건소 신고 후 자가격리해주시고, 증상이 있다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길 당부했습니다. 

8번, 9번 확진자는 동래구에 거주하는 21세의 남성으로, 1번 확진자의 친구이고 온천교회 성도로 확인됐습니다.

10번 확진자는 동래구에 거주하는 46세의 남성으로, 역시 온천교회 성도로 확인됐으며, 11번 확진자는 북구에 거주하는 26세의 여성으로, 역시 온천교회 성도로 나타났습니다.

12번 확진자는 남구에 거주하는 56세의 여성으로 신천지 교인으로 파악됐으며, 13번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25세의 남성으로 지난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에 방문한 이력이 확인됐습니다.

14번 확진자는 동래구에 거주하는 32세의 남성이고, 15번 확진자는 동래구에 거주하는 19세의 남성으로, 온천교회 성도로 조사됐습니다.

16번 확진자는 금정구에 거주하는 33세의 남성으로 역시 온천교회 성도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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