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하루밤새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부산시는 오늘 정오 기준으로 11명이 추가 확진자로 판정을 받아 확진자는 모두 1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확진자 발생 지역도 기존 확진자가 나온 동래구, 해운대구를 비롯해 금정구, 남구, 서구, 연제구 등지로 넓어져 전방위로 확산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 11명 중에는 신천지 교회 신도 1명도 포함됐으며, 이 외에도 신도가 더 있는 것으로 전해져 부산시 등 보건당국이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확진자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지만 10명 넘게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동 경로나 이력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부산에서는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코로나19 진단검사자가 폭주하고 있으며 특히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에 자발적으로 찾아와 검사를 요구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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