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반도체 등 전자 업계와 석유화학 업계도 결국 수출과 내수 '복합 타격'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특히 국내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며 대구·경북 등 주요 지역을 비롯한 기업들의 전국 사업장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기업들은 생산 차질, 매출 감소, 사업장 폐쇄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 조치에 나서는 한편, 언제 발생할지 모를 긴급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 수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자·석유화학 업계는 중국 중심의 수요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휴대전화 세계 최대 시장이자 생산기지"라며 "스마트폰용 반도체 수요 둔화가 우려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유업계 관계자도 "중국으로 수출하던 물량을 다른 국가로 돌린다고 해도 해당 지역 공급과잉으로 마진이 낮아져 수출 실적은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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