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청정지역'이던 울산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는 대구에 살고 있는 20대 여성으로 부모님이 있는 울산을 찾았다 코로나19 확진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은 어제(21일) 오후 1시쯤 KTX울산역에서 발열체크 결과 37.1도로 나와 열화상카메라 모니터링 근무자의 안내에 따라 5002번 리무진 버스로 이동해 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오늘 최종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확진자는 지난 9일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됐고, 10일 울산의 모 내과에서 인후통과 기침증세로 진료를 받고 거주지인 대구로 귀가해 15일까지 머물렀습니다.

이후 17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대구에서 울산 부모님댁을 거쳐 해운대와 부산역 등 부산여행을 한 뒤 대구로 돌아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확진자는 울산대학교병원 음압병실로 옮겨진 상태이며 확진자의 부모님과 동생, 열화상모니터링 요원 4명은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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