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충북 증평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지 하루 만에 청주에서도 확진자 2명이 추가됐습니다.

충북도는 오늘(22일) 청주시 율량동에 거주하는 36살 A씨와 부인 35살 B씨가 새벽 12시쯤 코로나 19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A씨 부부는 어제(20일) 오후 4시 25분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를 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과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충남 태안 해수욕장으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충북도는 부부의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동선을 파악하고 있지만, 동선 중 식당과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충북도는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모두 5명으로 이들 가운데 3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2명은 검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개인택시 기사인 A씨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마스크를 착용한 채 개인택시를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