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 소개, 성당.교회 예배 참석자 자가격리

부산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3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부산시가 확산 방지를 위해 강력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재난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체계로 확대운영하고 음압병상 69개와 부산의료원 병상 540개를 전체 소개하는 등 최대 6백개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늘부터 부산의료원에 입원중인 경증환자는 퇴원조치하고 중증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이송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또 역학조사관 인력을 확충하고 현재 34개소인 선별 진료소도 병원과 협의해 최대한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확진자들이 성당 미사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진 만큼 해당 성당과 교회의 협조를 받아 참석한 신도들을 자가격리 조치하도록 했습니다.

이밖에 부산교통공사 시험을 잠정 연기한데 이어 3.1절 기념행사는 물론 벡스코 등 각종 시설에서 개최될 다중 집합 행사도 일체 취소하거나 연기하도록 했습니다.

부산시는 경미한 발열과 기침 등의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 2-3일 정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한 뒤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관할 보건소나 1339 콜센터와 상담뒤 의료기관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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