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연합뉴스]

광주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휴원에 들어가고 초·중·고등학교의 교육활동도 전면 중단된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관내 1천122개 어린이집, 290개 유치원, 310개 지역 아동센터에 대해 오는 28일까지 휴원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초·중·고의 방과후활동과 돌봄교실도 29일까지 전면 중단된다.

다만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에 대해선 ‘긴급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초중고의 개학 연기는 현 단계에서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에 따라 다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확진자 다수 발생지역이나 확진자가 참석한 행사에 다녀온 학생, 교직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차원에서 2주 동안 등교·출근 자제를 당부했다. 또 학교체육시설에 대해 내달 1일까지 폐쇄하고 모든 학원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휴원을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사회복지시설과 경로 식당은 다시 무기한 휴관에 들어갔다.

휴관 대상은 빛고을·효령노인타운 등 노인복지관 9곳, 종합사회복지관 20곳, 장애인복지관 7곳, 경로식당 27곳 등이다.

노인·장애인 일자리 사업도 시장형 등 사업 특성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지난 4~5일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이들 시설에 대해 지난 6일부터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가 19일부터 운영을 재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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