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BBS 라디오 아침세상 - 파워인터뷰] "다양한 인구정책으로 지방소멸 극복...'문향의 고장' 영양의 자부심 살릴 것"

▲ 오도창 영양군수는 2020년 경자년 한 해를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군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출연 : 오도창 영양군수

■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20년 2월 21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 진행 : 김종렬 기자

▷ 앵커멘트 : ‘문향의 고장’으로 불리는 경북 영양군은 65세 노령인구가 36%인 초고령 지역입니다.

40여 년 전 7만 명을 넘었던 영양군 인구는 지난해 기준 1만7천여 명으로 2만 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요.

흔히 ‘은둔의 땅’, ‘육지의 섬’으로 회자되면서 경북지역 가운데서도 가장 낙후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고령화와 인구유출 등에 따른 군의 존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영양군은 청정 영양의 특색 있는 자원 발굴에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오도창 영양군수를 김종렬 기자가 만나 올해 영양군정의 방향에 대해서 말씀 나눠 보겠습니다.

▷김종렬 : 네, 파워인터뷰, 오늘은 ‘함께 누리는 영양’ 건설에 열정을 쏟고 계신 오도창 영양군수를 찾아왔습니다. 이 자리에 나와 계시는데요,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 오도창 군수 : 네, 안녕하십니까.

▷김종렬 : 군수님, 민선 7기가 출범한지 1년 7개월여 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오도창 군수 : 먼저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청취자 여러분, 그리고 영양군민 여러분, 2020년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뜻하시는 모든 소원이 이뤄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변화의 시작, 행복영양’을 목표로 취임식을 치른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7개월여가 지나 반환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민선 7기 토대와 발전의 원년으로 시작한 2019년, 영양군은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성숙했습니다다.

경기 침체의 그늘 속에서 군민들의 삶은 팍팍하고 고단했으며, 힘겨운 시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대내외적인 여건 속에서도 우리 군민들의 지혜와 용기를 모아 값진 성과를 일궈냈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고 만족을 느낄만한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지난 시간, 부지런히 달려왔습니다.

2020년 영양군에는 보다 큰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것입니다. 군민과 함께 행복영양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림자원을 이용해 소중한 미래먹거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영양 수비면 죽파리에 있는 자작나무숲.

▷김종렬 : 군수님께서는 지난해 ‘하나의 영양’을, 올해는 ‘함께 누리는 영양’을 군정 목표로 삼으셨는데요, 이 같은 군정 목표를 세우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 오도창 군수 : 인구 1만 7천여 군민이 살고 있는 영양군에는 6.13 지방선거를 전후해서 적지 않은 반목과 갈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치열한 선거과정 속에서 니편 내편으로 갈라진 민심은 민선 7기가 시작됐음에도 쉽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끝을 모르고 줄어드는 인구와 침체되고 정체되어 활력을 잃어버린 도심 속에서 영양의 시계는 후퇴를 거듭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된 영양’의 출발이었습니다.

지난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서로에 대한 인정과 포용으로 화합과 희망을 만들어 가는 과정의 시작이었습니다.

행복 영양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함께 달려가는 하나된 영양 군민의 모습으로 새로운 발전과 성장의 동력으로 삼고자 했습니다.

우리의 우수한 문화와 자연, 먹거리를 영양을 넘어 대한민국 모든 이들과 제대로 즐기고자 합니다. 함께 공유하며 나누는 행정, 군민들 속에서 숨 쉬고 호흡하는 행정을 구현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종렬 : 인구감소는 영양뿐만 아니라 경북 전 지역, 국가적의 문제입니다. 경상북도도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데요, 그렇다면 영양군은 인구감소 문제 극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펼치고 계시는지여?

▶ 오도창 군수 : 낮은 출산율과 싸우며 초고령화 시대에 진입한 영양도 치열한 생존경쟁의 장에 내몰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올해 들어서 영양군 인구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1만 7천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문제는 시간이 흐를수록 인구 감소의 속도와 폭이 급격하게 빨라지고, 커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65세 이상 인구는 6천139명으로 전체 인구의 36%를 넘어서 활력이 사라지고 있는 그런 실정입니다.

40여전 인구 7만 명을 웃돌며 영양고추로 명성과 번영을 누리던 우리 고향 영양이 이대로 소멸하도록 놔둘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위기감은 영양군민을 하나로 뭉치고, 지난해 인구결의대회를 통해서 영양군민의 뜻으로 표출되었습니다.

지난해 제정된 ‘영양군 인구증가정책 지원조례’를 통해서 각종 지원금으로 신규 전입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인구증대를 위한 기본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서 출산과 양육의 정책을 총괄하는 인구지킴이 대응센터와 지역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도울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의 소중한 꿈과 희망을 키우는 청소년 수련관, 어르신들의 참여와 소통의 공간인 노인복지관이 올해 완공됩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귀농귀촌과 출산보육 정책을 활성화하고,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분소, 영양소방서와 같은 유관기관도 적극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지역공동체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기반 구축으로 영양의 미래를 새롭게 구현하겠습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 '함께 누리는 영양'을 군정 목표로 함께 공유하며 나누는 행정, 군민과 호흡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렬 : 영양군은 어느 지역보다 청정자연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작나무 숲은 산림관광자원의 대표적인 모델이 되고 있고, 이외에도 숨겨져 있는 특색있는 생태·문화자원 풍부한 것으로 아는데요, 이들 자원을 활용한 정책, 어떤 정책들을 펼치고 있습니까?

▶ 오도창 군수 : 우리 영양군은 전체 면적의 86%가 산림자원입니다. 그래서 이를 이용해 소중한 미래먹거리를 만들 계획입니다.

특히 수비면 죽파리에 식재된 30㏊ 규모의 자작나무 숲은 30년의 시간을 거쳐 청정 자연과 어우러져 지역성장을 위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낳는 중요한 산림생태자원의 보고입니다.

청정하고 수려한 수비면 자작나무 숲의 가치를 높이고, 또 지역 주민에게 소득으로 돌아오는 자연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경상북도와 남부지방산림청, 그리고 영양군이 손을 맞잡고 ‘자작나무 숲 권역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2023년까지 약 300억 원을 들여 휴양시설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기반시설을 조성해서 새로운 산림관광 명소로 재탄생시키고자 합니다.

아울러 영양군이 자랑하는 흥림산자연휴양림에도 ‘놀자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특별한 체험을 통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자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의 자랑인 여성 군자 장계향 선생과 독립군 어머니 남자현 지사의 자산을 활용한 체험관광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전경.

▷김종렬 :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음식 요리서 ‘음식 디미방’을 쓴 여성 군자(君子) 장계향 선생,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 큰 획을 그은 여성 남자현 지사는 영양의 자랑입니다. 이와 관련한 스토리텔링을 개발하는 것, 상당히 중요할 것 같은데요, 영양군은 어떤 계획들을 가지고 계십니까?

▶ 오도창 군수 : 영양에 산재해 있는 스토리를 영양의 가치로 키워 나가려 합니다. 그래서 영양에 방문했다는 자부심을 관광객들에게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사방이 막혀 외부와의 단절된 역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일구고 키워내며 이어져 온 옛이야기와 흔적들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 우리의 소중한 자산으로 만들 것입니다.

영양의 역사와 인문 자산을 미래 영양의 유산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영양에는 장계향 선생을 비롯하여 많은 훌륭한 위인들이 잠들어 있는 인문의 고향입니다.

위대한 우리 영양의 어르신들이 남긴 문화 자원과 지역 자산을 잘 살려 지역의 보물로 키우고 가치를 높이고자 합니다.

이미 지난 2018년 4월,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개장을 시작으로 1년간의 운영기간을 통해 지난해에는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길을 새롭게 모색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운영 내실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마케팅 전략으로 단체 고객을 확보하고, 개별이나 가족단위의 소규모 관광수요에 맞춘 체험관광 프로그램과 상품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독립군의 어머니인 남자현 지사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자 석보면 지경리 일원에 기념과과 공원을 조성해서 영양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데도 노력하겠습니다.

▷김종렬 : 앞에 질문과도 관련이 있겠습니다만, 영양군은 한국문학의 거장 이문열, 청록파 시인 조지훈, 항일시인 오일도 등의 걸출한 인물을 낳은 ‘문향의 고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문화 활용 사업을 특화하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습니까?

▶ 오도창 군수 : 문향의 고장, 영양의 자부심을 살리고자 대한민국 문학사 거장들의 흔적과 숨결을 느끼고 담아낼 수 있도록 부지런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대 문학의 거장, 이문열 선생의 작품세계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문학관 조성에 본격 나섭니다.

장계향 예절관과 이문열 선생의 학사채와 도서관을 바탕으로 올해 문학관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조지훈 선생 탄생 100주년을 올해 맞이합니다. 기존에 개최되는 조지훈 예술제와 함께 다양한 기념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한국현대문학사의 큰 별인 조지훈 선생의 시와 사상을 재조명하여 우리 영양군 곳곳에 살아 숨 쉬는 문학의 기운을 관광객들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훌륭한 영양 문인들의 삶과 정신을 다양한 공간에서 느낄 수 있도록 문학 자판기를 설치하겠습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소멸 위기, 생존경쟁에 내몰리고 있다며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지역공동체 안에서 함게 성장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기반 구축으로 영양의 미래를 새롭게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렬 : 영양하면 고추로 상징됩니다. 또 영양의 영산(靈山)이죠. 일월산에 나는 산나물은 전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고추와 산나물은 영양군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활용한 축제, 잘 발전시켜 나가고 계시는지요?

▶ 오도창 군수 :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산나물과 고추는 영양군의 축적된 노하우와 영양군민의 자부심이 더해져 최고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매년 5월 영양군 전체는 초록빛 맛과 향이 가득한 산나물로, 매년 9월 서울과 수도권 도심은 붉은 물결의 고추로 물들이게 됩니다.

지난해 5월에 개최된 영양산나물축제는 군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지역 상권에 도움을 주고자 축제장을 과감하게 읍내 중심지로 이전을 했습니다.

업그레이든 된 축제 콘텐츠와 우리 영양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희생, 그리고 높은 열정은 영양군 축제 역사상 최고 방문객인 16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유일의 소비지에서 개최하는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도 매년 흥행불패의 신화를 계속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영양고추에 대한 영양군민의 강한 자부심과 자긍심이 함축되어 있는 축제 이름처럼, 발상의 전환으로 소비자 곁으로 찾아가는 농산물 통합마케팅의 새로운 역사를 계속 쓰고 있습니다.

▷김종렬 : 농업은 영양의 주축 산업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인구고령화, 잦은 기상이변 등으로 농촌의 어려움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이를 해결하고 농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어떤 정책들을 펼치고 계십니까?

▶ 오도창 군수 : 민선 7기 취임 이후 지난 1년 6개월 동안 땀 흘려 일한 가치를 농민들이 가격으로 인정받고 보상받는 영농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전국 최고 품질인 영양고추를 최고의 가격으로 대우받도록 영양고추유통공사 수매가격 결정을 매주 2회로 늘려 시세 변화에 바로 반영하도록 했고요.

또한 고추 출하장려금을 kg당 200원으로 인상해서 농가소득 안정에도 도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새롭게 개발한 영양군의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영양군 美듬직’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농산물 통합 마케팅에도 나섭니다.

지난달 14일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분소 개소로 신속한 농정민원 해결과 농산물 신뢰 확보로 영양 농업의 자존심을 회복하였습니다.

아울러 영양읍 서부리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곧 개장합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산나물 축제와 영양고추 H.O.T페스티벌을 최고의 축제로 거듭나게 해 흥행불패 신화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영양고추 H.O.T페스티벌 장면

청정 자연에서 자란 자랑스런 영양군 농산물이 이미지를 제고하고, 가치를 높여 제값을 받고 농가에 돈이 되는 판매 유통망을 구축하게 됩니다.

▷김종렬 : ‘육지의 섬’으로 불리는 영양군, 이는 교통인프라가 취약해서 붙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누구나 쉽게 찾고 살고 싶은 고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교통인프라 구축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 어떤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 오도창 군수 : 도로는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활력을 불어 넣는 동맥과도 같습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 조건은 외부와의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또 원활하지 못한 인적·물적 교류로 꽉 막힌 동맥경화 현상처럼 영양군을 침체의 늪에 빠뜨렸습니다.

그래서 우리 영양군민의 뜻이 모아진‘영양군민통곡위원회’는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영양군민의 간절함과 이 진심은 31번 국도 선진개량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제 연말까지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하는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이라는 산을 넘는다면 우리 군민들의 염원이 이뤄집니다.

아울러 우리의 힘으로 또 다른 도전에 나서고자 합니다.

남북 6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청사진을 우리 영양군에서 주도해서 제시하고자 합니다.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11개 시·군 담당자들이 지난 7일 영양군에서 모여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방안 모색에 나섰습니다.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지만, 영양군민들과 함께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김종렬 : 통곡위원회가 희망, 웃음위원회로 바뀌어 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 오도창 군수 :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종렬 : 군수님, 삶의 질이 높고 살기 좋은 영양 건설을 위해서는 복지정책이 수반되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한 핵심 정책들은 어떻게 펼쳐나가시고 계십니까?

▶ 오도창 군수 : 군민의 더 나은 삶과 맞춤 복지를 위해 민선 7기에서는 생활밀착 행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동, 어르신, 여성, 저소득층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수혜대상별 복지 정책을 챙겨나가는 한편 우리 사회의 그늘지고 소외된 환경에 처한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생계, 의료, 주거 및 교육 지원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심한 행정의 손길을 전한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은 올해 용접 서비스를 더해 군민들을 찾아 가겠습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이 청결상태 유지로 건강한 노후를 지켜줄 무료 목욕상품권을 올해 2차례 지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역 아동들을 위한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청소년 수련관, 어르신들의 참여와 소통의 공간인 노인복지관도 올해 완공이 됩니다.

그래서 미래 세대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지역공동체 안에서 함께 성장하고 대접받는 맞춤형 복지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을 침체의 늪에 빠뜨린 것은 교통인프라라며 31번 국도 개량사업과 남북 6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종렬 : 군수님, 말씀 듣다보니 벌써 주어진 시간이 다되어 갑니다. 끝으로 대구경북 시·도민과 영양 군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있다면 마무리 말씀으로 듣고 인터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오도창 군수 : 대구경북의 청취자 여러분, 그리고 영양군민 여러분, 올해도 새로운 변화와 험난한 도전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과 도전은 마음을 한데 모아 노력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올 한 해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군정에 임하고자 합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기회로 삼아 치열하게 고민해 나간다면, 반드시 올바른 선택과 결정으로 군민 행복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올 한 해는 여러분의 가정에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뤄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김종렬 : 네, 아무쪼록 잘 사는 영양 건설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라고요, 군수님 오늘 인터뷰 대단히 감사합니다.

▶ 오도창 군수 : 네, 고맙습니다.

▷김종렬 : 네, 파워인터뷰, 지금까지 오도창 영양군수를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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