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후 광주광역시청 중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관기관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광주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등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유치원 휴원을 비롯해 모든 교육활동이 전면 중단됐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오는 29일까지 초·중·고의 방과후활동과 돌봄교실을 중단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해서는 휴업 명령을 내렸다.  다만 유치원과 초등학생 자녀의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 부부 등에 대해선 ‘긴급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또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황대책반’의 책임자를  부교육감에서 교육감으로 격상하고,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심각’ 수준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그러나 초중고의 개학 일정을 연기하는 방안은 현 단계에서 검토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에 따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밖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지역이나 확진자가 참석한 행사에 다녀온 학생, 교직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차원에서 2주 동안 등교·출근 자제를 당부했다. 또 학교체육시설에 대해 내달 1일까지 폐쇄하고 모든 학원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휴원을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와함께 광주지역 전체 학교 5백여 곳에 대해 지난 17일까지 1차 방역을 마친데 이어 오는 29일까지 2차 방역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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