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구와 경북 청도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병무청이 해당지역 거주자의 입영을 다음주부터 잠정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자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현역병 입영 대상자와 사회복무요원, 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승선근무예비역 소집 대상자 전원입니다.

병무청 관계자는 "대구와 청도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에서 해제되면, 소집 대상자들의 입영 희망 시기를 반영해 입영일을 재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입영 연기 조치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을 막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국방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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