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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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증평 소재 육군 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도내 지자체들이 비상체제에 나섰습니다.

먼저 충북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인 증평군은 어린이집 폐쇄 조치에 나섰습니다.

증평군은 오늘(21일) 이 부대 내 직장 어린이집을 폐쇄하고 관내 24곳의 어린이집에 대한 해당 부대 관련 직원이나 원아를 모두 귀가조처했습니다.

증평군은 또 이들 어린이집에 등원한 교직원과 원아에 대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자체 소독을 요청하고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도 열화상카메라 3대를 추가 구매해 설치 운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청주시는 오늘(21일) 한범덕 시장의 주재로 열린 관계부서 긴급 비상대책회의의 후속조치로 코로나19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해 이같이 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청주시는 지난 12일부터 시외버스터미널과 오송역에 열화상카메라 2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추가 구매된 열화상카메라는고속버스터미널과 청주역, 오근장역 등 3곳에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옥천군은 체육시설의 문을 닫았습니다.

옥천군도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군내 체육시설을 무기한 휴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 시설은 옥천국민체육센터와 옥천체육센터, 생활체육관 등 3곳입니다.

옥천군은 휴관 후 시설 청소와 소독 등 방역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앞서 옥천군은 지난 12일부터 노인장애인복지관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충주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종교단체에 집회와 행사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충주시는 어제(2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긴급 공문을 지역 내 사찰과 교회 등 종교단체 307개소에 전달했습니다.

또 충주시는 공용버스터미널과 충주역 등 다중이용시설과 읍·면·동 다중밀집시설의 방역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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