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대남병원의 코로나19 확진환자 2명이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진환자 가운데 1명이 오늘 낮 부산대병원에 도착해 음압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로 확진환자 1명이 오늘 오후에 부산대병원에 도착해 음압병실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보건당국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폭증하면서 이들을 격리 치료할 음압병상이 부족해 부산대병원으로 이송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부산시에는 부산대병원과 부산의료원에 51개의 음압병상이 확보돼 있으며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민간병원으로 확대해 추가 확보하는 등 총 170개 격리병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지금부터는 지역사회 내 확산 차단을 위해 의료기관 간 역할 분담이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먼저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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