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축구부 운영비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종선 전 고교축구연맹 회장에 대한 첫 재판이 다음 달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정 전 회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다음달 18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회장은 서울 언남고 감독 재임 당시 학부모들에게서 축구부 운영비 등의 명목으로 거액의 돈을 받고, 해외구단이 학교에 지급한 훈련보상금 일부를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정 전 회장은 또, 일부 학부모를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유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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