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로나19' 경남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김경수 경남지사 기자회견 모습.

경남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새벽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양성반응을 판정받은 2명의 환자를 포함해, 경남에서 모두 4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확진환자는 합천군에 거주하는 24살 남성과 72살 여성, 진주시에 거주하는 10대 형제입니다.

이들 모두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합천 확진환자들은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기관인 경상대학교병원 음압병동에, 진주 확진환자들은 지역거점 입원치료병상기관인 경상남도마산의료원 음압병동에서 입원 치료 중입니다.

네 사람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한 상황이라고 경남도는 전했습니다.

또한, 경남도는 역학조사팀을 확진환자 발생 시‧군에 보내, 질병관리본부와 협의를 통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감염 전파와 확산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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