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등 코로나19 관련 1차 경기대책 패키지를 내주 후반부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서울청사에서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1차 준비위원회'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생산과 소비, 투자, 수출 등을 진작할 수 있는 대책을 각 부처에서 모아 검토하고 있다"며 말했습니다.

또, "사업이 현장에서 피해 극복에 도움이 되는지, 경기의 흐름을 살려 나갈 수 있을지를 중심으로 검토 중"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라고 강조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예를 들면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듯 소상공인 임대료와 관련해 정부가 어떤 형태로 지원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며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고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포함해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여부에 대해선 "추경 여부보다도 사업과 정책 자체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떤 정책과 사업이냐에 따라 재원을 검토할 수 있는 것이며, 중점적으로 검토하는 부분은 여러 아이디어 중 현장에 도움이 될지 여부"라고 추경에 대해 직접 언급을 삼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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