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대학 개강 시기에 맞춰 중국에서 들어오는 유학생들을 혐오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시장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각 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 '유학생 보호 지원을 위한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중국 유학생은 특별 검역 절차를 거쳐 무증상인 경우에만 입국이 허용된다"며 "막연한 반감과 경계심은 코로나19 못지않게 우리가 극복해야 할 혐오의 바이러스"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시장은 또 "시는 25개 자치구, 49개 대학과 공동대응단을 구성해 유학생 상태 파악과 입국 지원 등 모든 사안에 긴밀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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