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코로나19의 진원지로 꼽히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대규모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다녔던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4천 475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증상이 있다고 답한 인원은 544명에 달했습니다.

또 400명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아 유증상 신도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아직 신원이 드러나지 않은 신도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진자 발생 우려를 높이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증상이 있다고 답한 신천지 신도들을 모두 자가격리하고 검체검사에 들어가는 한편 신천지 대구교회를 상대로 추가 신도 명단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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