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진원지로 꼽히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대규모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다녔던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4천 475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증상이 있다고 답한 인원은 544명에 달했습니다.
또 400명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아 유증상 신도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아직 신원이 드러나지 않은 신도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진자 발생 우려를 높이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증상이 있다고 답한 신천지 신도들을 모두 자가격리하고 검체검사에 들어가는 한편 신천지 대구교회를 상대로 추가 신도 명단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명한 기자
mhpark@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