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진주불교회관 법당서 봉행...학장 보선스님 "배운 교리를 실천하는 불자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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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공부와 신행생활을 지도를 해주신 법사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며, 수행정진의 신심을 다진 불교대학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20일 저녁 경남 진주불교회관에서 봉행된 가야불교대학 졸업식인데요.

부산BBS 박영록기자가 다녀왔습니다.

 

 

20일 저녁 경남 진주불교회관 3층 대법당에서 열린 '가야불교대학 졸업식'에서 졸업생 대표 등이 법사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는 모습.
가야불교대학 졸업식에서 가족상 수여 모습.

진주불교회관 3층 법당이 가득 찼습니다.

가야불교대학에서 교리, 경전, 의식 등의 강의를 맡은 스님들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교리반(29기), 경전반(3기), 대학원반 졸업생들은 스님들께 공양을 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특히, 스님들을 따라 정법을 지키는 불자가 될 것을 발원했습니다.

진주불교회관 가야불교대학 졸업생들 모습.

[인서트/진주 가야불교대학 졸업생들]
부처님이시여, 저희들은 여기 계신 스님들을 따라 지금 이 시대 이 역사 속에서 정법을 지키는 불자가 되겠습니다. 부처님이시여, 저희들은 여기 계신 스님들을 따라 삼보에 대한 불퇴전의 신심으로 깨달음을 성취하고 불국정토 건설로 나아가는 길의 최일선에 서겠습니다.

가야불교대학 졸업식은 승보공양과 함께 자비나눔도 실천했습니다.

졸업생들은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을 진주불교회관 무료급식소인 보현의집에 기탁했습니다.

이어, 진주불교회관과 동진주로타리클럽은 저금통과 후원금을 사회복지법인 보리수동산에 전달했습니다.

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는 가야불교대학 학장 보선스님.

[인서트/보선스님/진주 가야불교대학 학장]
탐진치 삼독심을 없애는 그런 삶을 살도록, 배운 교리를 실천해야 됩니다. 그 뿐만이 아니고, 너와 내가 둘이 아니라는 그런 가르침, 귀천이 없이 모두가 평등하다는 그런 가르침, 이런 것을 삶 속에서 우리가 실천을 할 때, 불자로서의 삶을 사는 것이지...

졸업식은 지난 1년간 불교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 대한 졸업장 수여, 대학발전과 불법홍포에 헌신한 학생들에 대한 공로상, 봉사상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또한, 올해는 불교대학 도반으로서 함께 공부한 3가정에 대해 가족상을 전달하며,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가야불교대학 졸업생 대표가 진주불교회관 홍수승(사진 오른쪽) 이사장에게 무료급식소 보현의집 후원금을 전달하는 모습.

[인서트/홍수승/(사)진주불교회관 이사장]
앞으로도 진성 불자 양성에, 여기 계신 스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는 가야불교대학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더 오늘 졸업하시는 불자님들 축하합니다.

승보공양과 자비실천, 수행정진의 다짐을 한 가야불교대학 졸업생들이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펼칠 지 기대됩니다.

가야불교대학 졸업식 직후 기념촬영 모습.

한편, 이날 가야불교대학 졸업식에는 무불관 철현스님(목탁·의식 강의), 기원정사 성각스님(경전반 천수경 강의), 평안사 지현스님(교리반 불교입문 강의), 사천왕사 능륜스님(경전반 육조단경 강의), 옥천사 원각스님(부처님 생애 강의), 수덕사 인법스님(연화장 염불단 지도법사), 청련암 원명스님(무료급식소 지도법사), 정취암 수완스님(산청불교사암연합회 회장), 포교사단 경남지역단 박해덕 단장, 보리수동산 김준식 원장, 니르바나합창단 김기준 고문 등이 동참해 축하와 격려를 보냈습니다.

BBS뉴스 박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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