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중국 유학생 등 현장대응 점검

코로나19의 확산우려에 신학기를 앞둔 교육부가 일선 대학과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대응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개강 시기에 맞춰 중국 입국유학생에 대한 대학의 체계적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유학생 천명 이상인 대학 17개교를 중심으로 긴급 구성한 현장점검반을 가동해 현장의 보호와 관리 현황을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 유학생이 50명 이상 천명 미만인 대학 백5개교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을 벌여 유학생들의 입국 전후의 단계별 대응상황을 점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또 전국 시도 교육청에 '외국 국적 학생에 대한 모니터링 현황조사' 공문을 보내 국내 재학 외국인 학생은 물론 신편입학을 예정인 외국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중국 등 방문이력 등 파악에 나섰습니다.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에 보낸 '외국국적학생 보호조치 등 관리 방안' 가이드라인을 통해 외국인 학생도 내국인 학생처럼 중국에서 입국할 경우, 2주간 등교 중지와 함께 외출이나 타인 접촉자제, 해당 학교의 학생에 대한 건강상태 점검 등을 권고했습니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어제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 지역의 유치원은 물론 초중고교의 개학을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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