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1·2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22살 해군 장병A씨가 오늘 새벽 1시 30분께 질병관리본부의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 제주도내 병원 등에서 실시한 1·2차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제주대병원 음압 격리병동에 격리됐습니다.

A씨는 제주공항 인근 부대에서 취사병으로 복무 중이며 지난 19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습니다.

A씨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휴가를 받아 고향인 대구를 방문했으며, 대구에서 여러 곳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동선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A씨와 동행한 이 지인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됐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자신과 동행한 지인이 신천지와 관련이 없다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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