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4시30분 쯤 제주에서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첫 확진자로 밝혀진 남성은 지난 13일 군부대 휴가를 위해 대구를 방문했다가 18일에 다시 입도한 대구 시민이며, 22살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제주도에 내려온 후 부대 앞 편의점을 방문한 뒤 바로 공항 인근 부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이 남성의 주요 경로는 마스크를 착용해서 대구공항, 항공기, 제주공항, 택시를 이용해 옆 항공부대로 이동했으며, 시내 이동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남성은 지난 19일부터 목이 간지럽고 기침 증상이 나타나 바로 부대에서 격리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이어 이 남성은 20일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로 내원해 선별진료소에서 1차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도는 현재 역학조사관 즉시 대응팀을 출동시켜, 동선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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