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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 확산하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유성엽 민주통합의원모임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가졌고, 여야 각당은 선대위 출범과 공천 작업 등으로 선거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국회가 코로나19 대책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국회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미래통합당 김한표, 민주통합의원모임 장정숙 의원이 오늘 오후 회동을 갖고 특위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위 이름은 국회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로 하고 민주당에서 위원장을 포함해 9명, 통합당 8명, 민주통합의원모임이 1명 등 모두 18명으로 특위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사흘째 열렸는데, 유성엽 원내대표의 연설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민주통합의원 모임 유성엽 원내대표는 코로나 19 장기화가 우리 경제에 사망선고를 내릴 수 있다며 추경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는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망쳐놓은 경제를 오히려 더 망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특히 호남을 기반으로 한 군소 정당인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의원들이 공동 교섭단체를 꾸린 만큼 민심 그대로가 반영될 수 있는 선거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민주통합모임이 정치세력의 전면 교체를 이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통합에 제동이 걸렸던 '호남 3당'은 오늘 다시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오는 24일까지 합당 절차를 마무리짓기로 했습니다. 

거듭된 퇴진 요구에도 요지부동이었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이번에는 합의안을 받아들이고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손 대표뿐 아니라 대안신당의 최경환, 평화당의 정동영 대표 역시 함께 물러나고, 각당 대표가 추천하는 3인으로 공동 대표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민주통합당으로 정했던 당명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불허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당 이름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민주당이 주요 정당 가운데 가정 먼저 선대위를 발족해 선거 체제로 본격 전환했습니다. 

공식 명칭은 '대한민국 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입니다.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는 '투톱' 체제로, 이인영 원내대표와 정각회장인 강창일 의원 등 11명의 전현직 의원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권역별 선거를 책임집니다. 

이낙연 전 총리는 “현실을 개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과 정책을 내놓겠다"며 오만과 독선을 경계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저희는 국민과 역사 앞에 훨씬 더 겸손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오만과 독선에 기울지 않도록 늘 스스로를 경계하겠습니다. 

 

갈길 바쁜 미래통합당은 통합 직후부터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새보수당 출신 유승민 의원과 이혜훈 의원이 나눈 문자메시지가 언론에 포착됐는데,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갈수록 이상해진다며 공천에 불만을 드러낸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 거물급 인사들의 공천 면접이 실시 됐습니다. 

양산을로 출마지역을 변경한 홍 전 대표 대표는 공관위의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에 무소속 출마를 언급하며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전 대표]
만약 컷오프를 두 번 당하면 정계은퇴나 무소속 출마 중에 선택할 수밖에 없겠죠.

오늘은 또 3선의 김광림 최고위원이 TK 지역 중진들 가운데 처음으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현재 통합당 공관위는 TK 지역의 중진 의원들에게도 불출마를 압박하고 있는데요, 해당 지역 의원들은 불쾌감을 보이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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