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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격리 형태로 정박하고 있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가운데 2명이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방역 차원에서 외국인 탑승객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는데, 아직 승객 명단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보도에 박세라 기자입니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하고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하선한 코로나19 환자 2명이 사망했습니다.

승선자 가운데 사망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망자는 80대 일본인 남성과 여성이며, 평소 지병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선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지난 11일과 12일 배에서 내려 집중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어제부터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온 이들을 하선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가운데 외국인에 대한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입국 금지 조치에 필요한 탑승자 명단을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중앙 사고수습본부는 "외교부를 통해 일본 정부에 승객 명단을 요청했지만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며 "추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BS 뉴스 박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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