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명장 선정 및 지원 조례 대표발의 … 상임위 통과

김기태 전라남도의회 의원

전라남도가 앞으로는 대한민국 명장 직종 37개 분야를 총 망라한 최고 숙련기술자들 대상으로 전라남도 명장 제도를 통합·운영한다.

김기태 (순천1·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 한 ‘전라남도 명장 선정 및 지원 조례’가 20일 해당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전남도는 지난 2011년 공예명장 조례를 제정해 지금까지 총 6명의 공예명장을 선정했다.

그러나 숙련기술자를 선정 지원하는 조례가 있지만 장려금 지급에 그쳐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공인 숙련기술자를 양성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와 함께 명장 지원 조례를 통합해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김기태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명장 육성과 전남 지역산업 경쟁력 확보는 물론이고 무엇보다 신나게 일할 수 있는 기술인 우대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자 대표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전남은 산업기반이 열악하고 생산성에 비해 지역 소득이 낮은 등 산업경쟁력 향상이 필요하다”며 “실력과 기술인이 대접받는 사회가 되어야 지역이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 명장 선정 및 지원 조례’의 주요 내용 중 명장을 예우하고 지원하는 사항에 기술 장려금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전라남도 명장이 창업을 할 경우에도 지원하며 전라남도 명장을 배출한 기업에 대해서도 우선 지원하는 등 숙련기술자에 대한 지속가능한 명장 육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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