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개 사업 366억원 투입…농업인 경쟁력 강화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전경

전남도농업기술원은 4차 산업혁명·기후변화·농촌 고령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 현장 보급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모두 146개 사업 366억원 규모로 ▲ 식량 작물 분야 33개 사업 105억원 ▲ 원예 특작 분야 59개 사업 132억원 ▲ 축산기술 분야 32개 사업 77억원 ▲ 농촌자원 분야 22개 사업 52억원 등이다.

식량 작물 분야는 외래품종 대체 쌀 품질 고급화·소비촉진 사업(시범 12곳 570㏊), 쌀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 경쟁력 제고 사업(시범 8곳 195㏊)을 추진한다.

식량 작물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생산단지 3곳(110㏊)을 조성하는 등 식량 작물 품질 고급화로 농가 소득 증대에 집중한다.

기후 온난화·수입농산물 증가로 피해가 우려된 원예 특작 분야도 신소득 아열대작목 단지를 10곳 조성하고 1시군 1특화 작목으로 10개 품목을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한다.

보급형 스마트팜 시범 50곳, 스마트팜 실용기술 보급 10곳을 통해 스마트팜기술 현장 보급도 확대할 방침이다.

축산기술 분야는 축산냄새·가축 질병 등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나선다.

스마트팜 기술보급 8종 19곳, 축산 환경개선 기술보급 5종 5곳, 사료비 절감 기술보급 5종 5곳, 친환경 미생물 활용 기술보급 3종 26곳에서 축산 환경개선과 생산비 절감 기술 보급에 나선다.

농촌자원 분야는 농식품 신기술을 활용한 지역특산품을 육성하고 가공식품을 개발한다.

농식품 가공 기술지원 29곳,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2곳 등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연구개발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농외소득 증가에도 주력한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신기술 보급사업 추진으로 벼 무논점파·드문 모심기를 확대해 254억원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 보급형 스마트팜 기술 확산으로 경영비 11% 절감, 소득 20% 증대로 농촌진흥청 주관 농업기술혁신 분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무인로봇 사료급여 등 축산 스마트팜 기술보급을 통한 노동력 50% 절감, 가공기술 지원을 통한 250개 품목 가공품 개발 등도 신기술 보급 성과로 나타났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인들이 급변한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기술 현장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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