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수달의 서식지인 충주시 수안보면 송계계곡 복원사업이 추진됩니다.

충주시는 환경부의 '2020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공모'에 선정돼 '송계계곡 상류 송어양식장 철거를 통한 멸종위기종 서식처 복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가 해마다 추진하고 있는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현저하고 생물다양성의 감소를 초래한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생태계보전협력금을 활용해 훼손된 생태환경 보전, 대체자연 조성 등 생태계 보전과 복원을 유도하는 사업입니다.

충주시는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송계계곡에 설치된 인공구조물을 정비하고 야생동물 서식처를 조성해 지역 생태계를 복원할 방침입니다.

특히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계곡산개구리의 서식처를 확보하고 생태교육 공간을 조성해 생태계서비스를 증진할 예정입니다.

충주시는 복원사업을 통해 닷돈재 4색(色)야영장, 만수계곡 자연관찰로 등 자연체험시설과 연계한 관장자원 개발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