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더불어민주당 경선쟁취 비상대책위원회'가 본적지와 출생지를 속인 혐의로 같은 당 소속 김경욱 예비후보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30일 포털사이트에 기재된 본적과 출생지를 경북 김천에서 충북 충주로 고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 당원 등이 모여 구성된 비대위는 오늘(20일) 고발장을 통해 "김 예비후보는 유권자의 표심 선택에 있어 중요한 척도인 본적지를 고쳤다"며 "이는 공직선거법 250조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출생지 논란에 대해 "포털사이트 프로필이 아버지의 고향이자 본적인 김천을 표기한 것"이라며 "충주에서 태어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왔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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