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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스페인에서 가톨릭 성지순례를 마무리하고 앞으로 각 종교간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원행스님은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과 오도철 원불교교정원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 등과 함께 지난 12일부터 8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가톨릭 성지를 순례를 마무리 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어제 종교지도자협의회는 주 스페인 한국대사와 만났다.

원행스님은 현지 공동 취재단과의 인터뷰에서 “가톨릭과 이슬람, 두 개의 문화가 충족된 모습을 보면서 지구촌에 평화를 가져다 주고 종교와 민족 간 화합을 이룰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종지협 의장으로서 평화와 화합에 기반 해 각 종교계가 진지하게 토론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바람직한 화합의 사회를 이루길 기대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홍조 주 스페인 한국대사는 다종교 국가인 한국에서 주요 종교지도자들이 함께 스페인을 방문 한 것은 종교화합적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말하며 종교지도자들을 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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