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대부분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신천지 교회가 지역사회 감염의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역 첫 환자인 31번 환자가 다닌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천 1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증상이 있다"고 답한 환자가 90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상당 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지역사회로의 전파는 걷잡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와 관련해 신천지교회 신도 외에도 지역사회의 전파가 광범위하게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고 확진환자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396명은 아예 연락이 되지 않고 있어 보건당국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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