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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 부문을 석권한 영화 ‘기생충’의 주역들과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가운데서도,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준 봉준호 감독을 격려하고 문화 분야 지원에 대한 의지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칸 황금종려상에 이어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주역들이 이번엔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영화 ‘기생충’의 제작진과 출연진들을 격려하는 오찬 자리에 참석한 겁니다.

조금 전 정오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 등 제작진과 송강호 씨를 비롯한 배우들까지 모두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가운데서도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준 영화 '기생충' 팀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류 문화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화 제작 환경과 근로 여건 등 영화계 고질적인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미 ‘기생충’을 관람했습니다.

‘기생충’이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그랑프리를 차지하자, “봉 감독님의 영화는 우리의 일상에서 출발해 그 일상의 역동성과 소중함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10일에는 아카데미 수상을 축하하며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국민께 자부심과 용기를 줘 특별히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청와대에서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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