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마스크 등 예방 물품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언론사불자연합회의 후원을 받은 마스크를 국내 이주민 법당에 전달했습니다.

중앙신도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해외 이주민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함께 해온 국내 이주민 법당 5곳에 마스크를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언론사불자연합회 표만석 회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구입 또한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가격마저 치솟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꼭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중앙신도회는 마스크 천 개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문을 동봉해 아산 마하위하라 사원, 동두천 용수사, 군포 캄보다이 불교센터, 몽골 간단사 서울포교당, 부평 미얀마불교사원에 전달했으며, 현재 각 이주민 법당 입구와 내부에 무료로 가져갈 수 있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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