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회계투명성 강화 전국 3천8백여 확대..5월까지 단계개통

신학기를 맞아 다음달부터 전국 3천8백여 사립유치원에서 'K-에듀파인'이 전면도입돼 회계의 투명성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전국의 모든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인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을 3월1일까지 예산편성부터 수입과 지출관리까지 단계적으로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K-에듀파인'이 사립유치원의 특성을 반영해 사업과 예산, 수입과 지출관리, 예결산 등 5개 회계기능과 유치원 현황 등  3개의 편의기능으로 구성돼 회계투명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면도입되는 'K-에듀파인'은 사립유치원의 예산편성 일정을 고려해 어제(19일) 예산 편성기능이 지원되는 등 5월까지 수입지출과 결산, 클린재정 기능 등이 단계적으로 도입될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현장의 효과적인 시스템 안착을 위해 사용자 교육이나 원격 지원 등 상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2학급 이하 소규모 사립유치원을 위한 제도개선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가동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은 지난 2018년 '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의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돼 추진됐고, 지난해 원아 2백명 이상, 희망 사립유치원 등 천3백여개 유치원이 먼저 도입된데 이어, 지난 1월 유치원 3법 통과에 맞워 이번에 모든 사립유치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이 현장에 안착해 사립유치원이 국공립 유치원과 더불어 학교로서 공공성을 갖고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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