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수출 2019년 대비 77% 감소 요인

지난달(1월) 부산 수출이 10억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가 오늘(20일) 발표한 1월 부산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 수출은 9억6천359만달러로 지난해 동월(2019년 1월) 대비 19.4% 감소했습니다.

수출이 10억달러 미만을 기록한 것은 2014년 2월의 9억9천554만달러 이후 6년 만입니다.

부진의 원인을 살펴보면 부산의 주력 수출품목인 승용차 수출이 지난해(2019년) 대비 77% 감소했습니다. 

부산의 승용차 수출은 2018년 5월부터 1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상래 한국무역협회 과장은 "부산 수출 부진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만큼 부산시와 무역 유관기관, 지역 수출기업 모두 합심해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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