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독산동 '복숭아마을' 일대에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됩니다.
서울시는 어제 오후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비구역 지정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복숭아마을 일대에 가로 개선과 안전시설 확충, 주민 공동 이용시설 조성 등 13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해당 지역은 재건축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가 지난 2015년 10월 해제된 곳으로, 낙후된 주거환경과 안전시설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관련한 공사를 내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개별 노후주택 수리 활성화를 위해 주택 개량비용 융자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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