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화수소 중독사고 방지 공사도 시작

부산 지역 공중화장실이 대대적으로 개선됩니다.

부산시는 몰래카메라 예방과 제2의 황화수소 누출사고를 막기 위해 공중화장실 3천여개를 대상으로 환경개선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공중화장실 청결 유지를 위해 변기 옆 휴지통을 없애고 관리인 실명제를 시행할 예정으로 매달 한 차례 이상 대청소와 소독,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인 청결의 날에는 대대적인 점검 활동을 펴 나갈 계획입니다. 

또, 화장실 내 불법 카메라 촬영 근절을 위해 불법 촬영탐지기 359대를 활용해 상시·합동 점검에 나섭니다. 

특히 지난해 7월 29일 부산 수영구 한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한 황화수소 중독 사망사고와 같은 유형의 사고를 막기 위해 정화조나 오수처리시설을 폐쇄하고 배수 설비를 분류식하수관로로 연결하는 공사도 올해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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