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병 두달여만에 중국 전역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8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천749명, 사망자는 136명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두 7만4천185명, 사망자는 2천4명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국가위건위는 공기에 떠 있는 고체 또는 액체 미립자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국가위건위는 코로나19 치료방안 제6판에서 "상대적으로 밀폐된 환경에서 장시간 고농도의 에어로졸에 노출될 경우 에로졸을 통한 전파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어로졸 전파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당시 홍콩 집단 감염 사태의 원인으로 꼽히며,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에어로졸 전파 위험을 경고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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