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의 승가 전문교육기관인 중앙승가강원 제10기 대교과 졸업식과 제11기 사교과 수료식이 어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대불보전에서 열렸습니다.

대교과 졸업식에서는 모두 6명이 졸업장을 받았고 대교과의 학인 스님들을 통솔하는 입승 정안 스님이 최우수사상을 받았습니다.

제11기 사교과 수료식에서는 10명이 수료장을 받은 가운데 원학스님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우수상은 대교과의 혜등 학인스님이, 사교과의 법상 학인스님이 각각 수상했습니다.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삶의 목표와 방향이 분명한 이에게는 망망대해가 없다”면서 “자랑스러운 태고종도로서 고양된 자존감과 미래에 대한 희망, 이를 실천에 옮기는 용기의 푯대가 사바세계의 파도로부터 여러분을 지켜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중앙종회의장 법담 스님과 대교과 강주 수암 스님은 축사를 통해 졸업생과 수료생들의 앞날에 발전과 도약이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장 인성 스님도 부단한 노력을 통해 종단에서 꼭 필요한 인재들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태고종 종립 중앙승가강원은 2007년 수행과 포교를 위한 전문교육기관으로 출발해 사교과에서는 매주 수.목요일에 금강경과 능엄경, 원각경, 기신론 등을, 대교과에서는 매주 월.화요일에 화엄경 등을 1년 과정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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