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도 139명 중 55명 타종교 비해 6년 연속 불자생도 많아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 호국사(주지 만소)가 19일 오후 5시 30분 제74기 불자 생도들의 졸업과 임관을 축하하는 법회(사진)를 봉행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19의 여파로 외부초청 없이 진행된 이날 법회는 소위 임관을 앞둔 생도들을 축하하고 재학생들을 격려하며 불자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임관 축하 법회는 표창장 수여, 선물 전달식, 호국사 주지 만소 스님의 법문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표창장은 사관학교 재학 중 자비 이타행을 실천하며 불자 생도회 화합에 기여한 생도들에게 수여됐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상에 혜명 이선우 생도, 조계종 포교원장상에 정행 배정우 생도, 군종특별교구장상은 정화 강선재 생도, 성해 강성수 생도가 각각 수여받았습니다.

선물 전달식에서는 진해사암연합회에서 마련한 선물을 졸업생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진해 해군사관학교 졸업법회 모습.

호국사 주지 만소 스님은 법문을 통해 “졸업 후에도 불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각자의 원력을 실천하길 기원한다”고 축원했습니다.

한편, 올해 해군사관학교 졸업생 139명 중 불자 생도는 55명으로 6년 연속 가장 많은 불자 생도를 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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