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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앵커 >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오전 15명 발생에서, 오후에 5명 추가 발생하면서 국내 확진자가 51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의 대부분은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본 31번 환자와 연관성이 있고 서울의 70대 확진자와 함께 20번 환자의 11살 딸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국내 최연소 확진자가 됐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5명 추가 발생하면서 국내 확진자가 5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환자 15명이 추가 발생해 하루 만에 확진자가 20명 늘었습니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5명은 모두 대구 신천지교회에 다닌 31번 환자와 연관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31번 환자와 연관성이 있는 환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오전에 확인된 32번째 환자는 11살 한국 국적으로 20번 환자의 딸입니다.

40번째 환자는 43년생 남성 한국 국적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외국을 방문한 적은 없고 확진자와 접촉사실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확진자 중 4명은 오늘 격리 해제돼 퇴원자는 모두 16명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환자의 신속한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입니다.

“현재까지는 사스나 메르스에 비해서는 전염력은 높지만 치명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지나치게 두려워하지 마시고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환자는 신속히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대책본부는 국내 지역사회 감염사례에 대한 적극적인 확인과 조치를 위해 코로나19 대응지침을 개정하고 내일(20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침에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감염 의심이 되는 환자는 해외 여행력과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검사를 실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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