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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 3년은 재앙의 시대였다"며 정부 여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여야는 또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공소장 비공개 방침 등을 두고 두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을 향한 날선 비판으로 연설을 이어갔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지난 3년은 재앙의 시대였다며, 안보와 민생, 안보의 3대 재앙으로 대한민국의 근본부터 무너지고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또다시 등장했습니다. 

[심재철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국민의 분노에 등 떠밀려 결국 사퇴한 조국에 대해 대통령은 ‘크게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대통령으로서 할 말입니까? 대통령의 눈에는 조국만 보입니까? 국민은 보이지 않는 것입니까?

'울산시장 하명 수사' 의혹은 청와대와 참모들이 송철호 시장 당선을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희대의 선거 공작이라며, 문 대통령이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또 총선에서 승리한 이후 준연동형비례제와 소득주도성장 등의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장에서는 공소장 공개 여부가 여야의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문제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박범계 의원은 피의사실 공표로 인한 낙인효과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사회에서 위험하다고 강조했고, 권칠승 의원은 인권침해를 넘어 재판에 영향을 주는 범죄행위라고 일갈했습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공소장 공개는 국민의 알권리라며 반박했습니다. 

강효상 의원은 "전 정권의 피의사실은 텔레비전으로 생중계하고 이 정권은 수사는 틀어막고, 공소장도 틀어막는다"고 비판했습니다. 

BBS 뉴스 최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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