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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본 크루즈선 탑승객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입국을 금지하고, 우리 국민일 경우 자가 격리 시키기로 했습니다.

앞서 대통령 전용기를 통해 귀국한 한국인 탑승객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은 격리 생활에 들어갔습니다.

김연교 기자입니다. 

 

오늘 오전 일본 크루즈선 탑승객 500여 명이 1차로 배에서 내렸습니다.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승객부터 차례대로 하선을 결정한 일본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겁니다.

하지만 크루즈선 내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면서, 하선 승객들을 중심으로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려가 커지자 우리 정부는 크루즈선 탑승객 가운데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형식 /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 
"일본에서 하선해 국내에 들어오는 그런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외국인의 경우에는 입국금지를 우선 요청을 지금 한 상태고..."

다만, 탑승객이 우리 국민일 경우 자가 격리를 시키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미 크루즈선 탑승객 명단을 일본 정부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대통령 전용기를 통해 귀국한 한국인 탑승객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은 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지원센터에서 격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14일 동안 1인 음압격리실에서 의료진의 관찰을 받게 됩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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