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래통합당 현역의원 7번째 불출마 선언...다음은 누가?

민주당 부산 동래 박성현 예비후보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부산 동래 지역 후보로 결정된 박성현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 이진복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39년 동래 옛 정치의 종언"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성현 민주당 부산 동래 예비후보는 "새로운 동래는 새로운 세대가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도 "물러나는 이진복 의원의 용단을 높게 평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성원해주신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들과 단수 후보로 추천해주신 당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함께 경쟁했던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마음까지 모두 안고 달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래통합당 이진복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개혁적이고 혁신적인 공천을 위해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불출마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당이 대통합을 통해 100%는 아니지만 많은 부분 국민의 뜻에 부합했다고 보기 때문에 지체 없이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겨 정권 재창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비례대표로 출마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경남·울산 지역의 불출마 의원은 총 24명 가운데 10명으로 늘었으며, 부산에서는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의원은 부산 동래구청장 출신으로, 동래구에서 18대 국회부터 내리 3선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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