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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당 법전 대종사의 74주기 추모다례재가 오늘(19일) 대한불교조계종 10교구 본사 영천 은해사 육화원에서 거행됐습니다.

14살의 나이로 통도사에서 혼응기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고경 스님은 사서삼경을 비롯한 서장, 금강경 등을 두루 통달해 남방 대강사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26세에는 통도사 강백으로 추대돼 부처님의 가르침을 후학들에게 전했으며, 41세에는 통도사 금강계단의 전계대화상과 교수대화상으로 추대돼 후학양성에 매진했습니다.

스님은 1946년 1월 27일 후학들을 제접했던 안양암에서 세수 64세, 법랍 50세로 원적에 들었습니다.

[인서트/혜국 스님/동곡문도회 문장]

“들길을 걷는 나그네야 갈팡질팡 걷지 마라 오늘 그대의 발자취는 뒷날 우리의 이정표라고 하는 서산대사 스님의 말씀처럼 우리도 노스님 발길 따라서 열심히 잘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례재는 헌공을 시작으로 행장소개, 종사영반, 문도대표 인사, 추모곡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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